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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Japan

[기타큐슈 여행 4] 기타큐슈 고쿠센 역 이자카야 아오키/ 기타큐슈 현지인 맛집 인정/ 일본 붕어빵 후기

by p0ongdue 2025. 1. 26.

오늘은 일본 기타큐슈 맛집 중

이자카야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요!

우연히 발견 한 일본 현지인 맛집!

제가 가본 이자카야 중에 No.1 이였어요!

이자카야 '아오키'

저희는 야경을 보고 벌벌 떨며 고쿠라 역에 도착!

점심에 초밥을 먹고 아무것도 먹지 못한 상태인 저희는

저녁과 야식을 한 번에 해결하기 위해

이자카야를 찾았어요.

[아오키]

영업시간 : 17:00-23:00 / 금, 토 17:00-24:00

예약도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예약을 안 하면 웨이팅 하셔야 한다고 합니다!

우오마치 상점가 안으로 갔는데

여기 다양한 술집과 음식점들이 많더라고요.

저희가 방문했던 ‘아오키’

현지에서도 인기가 많은 술집이라고 해요.

말 그대로 현지인 맛집! 두둥..!!

매장은 2층까지 있으며,

정말 한국 사람들이 아닌 현지인들로 거의 만석..!!

저희가 예약을 안 하고 갔지만

다행히도 빈 좌석이 있어서 바로 입장할 수 있었어요.

일본 느낌의 이자카야..! 너무 좋잖아!!!

저희 바로 앞에는 무와 달걀, 고기 등

일본 스타일의 조림 음식들이 있었어요!

다 먹고 싶다..!!

한글 메뉴판이 없다고 당황하지 마세요!!

일본 술집 대부분은 이렇게 큐알코드로

주문을 하기 때문에 한국 번역 메뉴가 있답니다.

그림도 함께 있어있어서 주문하기 너무 편했어요.

원하시는 걸 장바구니에 담아 주문서를 넣어주시면

알아서 음식을 주시고 나가실 때 결제해 주시면 돼요.

일본에 오면 당연히 なまビール🍺

생맥을 먹어줘야 하므로 두 잔을 시켰는데..

서비스로 하이볼을 또 주시는 이유가 뭘까요..?

서비스니 마시겠찌만..

역시 저는 일본 하이볼이랑은 안 맞아요..

하이볼은 달달한 맛에 먹었는데 일반 탄산수에 위스키..

단거 안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딱일 듯!

저희가 주문한 무 조림과 스지

푸욱 조려진 무는 입에서 아주 사르르 녹아버려요.

일본 음식치고는 짜지도 않고 너무 맛있었어요!

스지 또한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식감

고기보다 무가 더 내 스타일!

그리고 기본 안주는 계란찜인가..?

(기본 안주지만 자릿세가 포함된 거라.. 흠)

하지만 너무 맛있어서 추가로 시킬 뻔..!!!

저희가 너무너무 먹고 싶었던 일본식 계란말이…💛

여기 계란말이는 Best of Best!!

여기 가시면 제발 이거 꼭 드셔주세요!!

촉촉하고 달달하고 부드럽고 그냥 말 다 했지 모..!

저희는 일본 여행 내내 이 계란말이를 그리워했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왜 이 맛을 못 내냐며

둘이서 다음날까지 구시렁구시렁

초점 어디루 갔니…

꼬치는 먹고 싶은 게 없어서 닭 목살 꼬치 하나만 주문!

닭 목살 꼬치는 더 구워서 바삭했으면 하는 바람..

단백질 보충을 해줘야죠..?

저희는…등심이었나…?

제가 주문을 안 해서 기억 안 나요..

(기억나면 댓글로 적어줄래 친그야..?)

아무튼 고기는 부드러웠지만 우리가 아는 그 맛!

저희 앞에 수족관이 있었는데

살아있는 새우가 한가득 이더라고요? 이건 먹어줘야지!!!

새우 같은 경우 회, 튀김, 숯불구이

이 3가지로 선택이 가능했어요.

저희는 새우 회로 선택을 했습니다!

 

오매.. 얘들 살아있오..?

금방 죽었긴 했지만 아주 싱싱하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새우는 탱글탱글한 식감에 담백한 맛!

새우가 맛없을 수가 있나..?

여기 또 하나의 서비스는

새우 대가리를 튀겨달라고 하면 이렇게 튀겨주십니다.

이건 정말 과자야…너무 맛도링

사실 저는 새우 대가리를 더 좋아해요:)

저희가 추위에 벌벌 떨어서 국물이

너무 먹고 싶었는데 딱히 시킬 게 없어서

주문한 면 요리.. 이거 뭐여찌..?

비주얼은 진짜 맛없게 생겼죠ㅋㅋㅋㅋㅋ

그래서 전 먹기 싫었는데.. 뭐지…왜 맛있지..?

육수가 너무 담백 그 자체

자극적이지 않아서 더 맛있었다..!

(제발 수저 좀 주세요…수저가 필요한 한쿡사람)

저희가 마지막으로 주문한 명란 가리비 구이

이거 요물이야…!!

짭조름하면서 부드러운데 담백하기도 하고..

여러 식감과 맛들이 환상 조합!

명란이 짭조름하다 보니 저희가 주문한 면 요리에 넣어

같이 먹었더니… 새로운 요리 발견..!!!

어떻게 이런 조합이..?

저희는 스스로 너무 잘 시켰다며 셀프 칭찬을..

나마비루를 마시고 정말 먹어보고 싶었던 레몬사와

이건 도수도 적을 뿐만 아니라 너무 상콤하면서

입안을 개운하게 씻어주는 느낌?

알쓰들에게는 이 레몬사와 강추!!

저희는 배가 너무 불러서 한 잔으로 끝냈지만

이 레몬사와는 한 잔을 시키고 다 마시면

리필 주문으로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더라고요.

총 평점⭐️⭐️⭐️⭐️⭐️

진짜 분위기도 괜찮고 깔끔하고

직원분들도 하나같이 다 친절하고

음식이 무엇보다 너무 맛있어요!

여러 가지 음식들을 소량으로 맛볼 수 있어서

더욱더 좋았답니다!!

저희는 다음날 또 갈까..?라는 생각도 했어요.

다음에 고쿠라 역 근처에 가신다면 꼭 가보세요!

숙소로 돌아가는 길

붕어빵 킬러인 저에게 포착된 붕어빵!

일본에도 붕어빵이 있어?!?!

너무 반가워서 바로 멈추고 주문했지 모에요..?

보이세요..?

우리나라에서는 원형 팬으로 돌려서 만드는데

여기는 붕어빵 틀이 하나하나 따로 있더라고요..?

신기루방기루 (우리나라가 더 편할듯해…)

종류는 팥, 고구마, 슈크림이 있었어요.

팥 러버는 무조건 팥이죠!

1개에 330엔은.. 좀 심했어..

붕어빵 하나 크기 무엇..?!

우리나라보다 크기는 컸지만.. 맛은..

우리나라 붕어빵 넘사벽이야 :(

팥이 매우 달아서 탈락!

그래도 일본 붕어빵 맛볼 수 있어서 너므 좋았따!!!

이렇게 행복한 밤, 일본 여행의 첫날이 끝났답니다!

다음 포스팅은 일본 여행 둘째 날을 포스팅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