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함께하는 삿포로여행
그 두 번째 이야기! 두둥!
새벽에 일어나서 삿포로까지
정신없이 가다 보니 한 끼도 못 먹고
저녁이 되었던 첫날!

울 아빠.. 역시 걱정 안해두 돼👍🏻
저는 저녁을 5시 30분에 예약을 했어요.
그 저녁 메뉴는 바로바로 대게!! 킹크랩!!
카니야
삿포로는 털게가 유명하죠?
털게집은 또 유명한 곳이 두 집이 있죠?
카니쇼군과 카니야
이 두 곳이 알고 보니 같은 집이라는 글을 보고
예약이 가능했던 카니야를 바로 예약!

예약은 구글에서 예약이 가능하기에
구글맵 PC로 하시면 아주 간단하답니다!!


저희는 스스키노 거리를 한 바퀴 돌구
도착했을 때 5시였어요!

메뉴 찍는 귀여운 아빵

바로 옆 건물이 카니쇼군이었어요.
아주 대왕 게가 입구에 있더라구요!

저희는 30분 일찍 왔는데 가능하냐고 여쭤보았고
가능하다고 해주셔서 바로 먹을 수 있었어요!
안내에 따라 2층으로 고고링

입구에서 외투를 받아주셨고
신발은 신발장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저 나무 번호표가 자물쇠 역할을 해요.
신기방기루!!!!!

생각했던 것과 너무 다른 인테리어


매장 좌석 아래에는 물이 흐르고 있었어요!
계곡 위 평상에서 닭백숙 먹으러 온 느낌이랄까..


여기는 왜 한글 메뉴판이 없는거에요..?
(있긴 했지만 한장짜리 뿐)
주문은 태블릿으로 주문하시면 돼요.
저는 언어를 영어로 바꿔서 봤어요!
아, 털게를 먹어보고 싶었지만 사전조사 시
모두가 털게는 한국인 입맛에 맞지 않다고..
비리다는 후기가 많아서 과감하게 포기!
그리고 코스요리가 유명하지만 이 또한
후기를 보고 단품으로 주문을 했답니다.
퀸크랩 샤브샤브냐 킹크랩 스키야끼냐..!
킹크랩 스키야키 초이스!
(태블릿에는 퀸크랩 주문했다가 취소한 내역)
그리고 구이와 튀김 하나씩 주문!
단품으로 충분히 배불러요!
코스보다 가격이 반이나 저렴하니 저는 단품 추천!


킹크랩 스키야키!
킹크랩과 각종 야채, 곤약, 모찌가 나오고
직원분이 육수에 가지런히 담아주세요.
킹크랩이 하얗게 익으면 먹어도 된다고 하셨어요!
육수는 아주 깔끔한 맛!
조미가 엄청 된 게 아닌 다시마향이 나면서
바다의 냄새가 났어요(?)
자극적이지 않아서 저의 입맛에 아주 딱!
킹크랩은 내가 아는 맛?

그릴 퀸크랩!!
화로에 따뜻하게 나와서 너무 좋았어요!
후기 블로그 보니 코스에 나오는 찐 게는
차갑게 나온다고 해서 그릴드로 주문!
구웠다고 해서 촉촉함이 없지 않았어요!
속은 촉촉하면서 살이 꽉 찬 크랩!
거기에 대게 내장 소스가 나와서 같이 먹으니
아주 입안에서 크랩향이 어마무시!
(아니 그래서 킹크랩과 퀸크랩 맛 차이가 뭐에오..?)

튀김 is 맛없없
퀸크랩 튀김이 최구다 최구야!!


아빠 여기 보세요-!!!!!!
추가 주문 없이 아주 깔끔하게, 배부르게
삿포로에서의 첫 끼 성공적이었다..!!!

구글 맵 공유해드려요!
저희는 소화시킬 겸 오도리 역으로 산책을 갔답니다!
오도리공원 크리스마스 일루미네이션 및 뭰헨 크리스마스 마켓
크리스마스 일루미네이션 일정
24.11.22~25.02.11
뭰헨 크리스마스 마켓 일정
24.11.22~24.12.25
11AM~9PM



오도리공원에서 펼쳐진 크리스마스 일루미네이션
화려한 불빛 장식들로 너무너무 예뻤어요.
진짜 연말인 걸 확 느꼈답니다.
공원 한편에는 뭰헨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렸어요.



다양한 크리스마스 장식품들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너무너무 귀여운 것들이 많아서
다 사 오고 싶었지만 꾹 참았답니다!!!



다양한 먹기로도 많았어요.
아이스크림, 프레첼, 소시지 등
대부분 간식거리로 판매를 하더라고요!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소품들
너무너무 귀여웡

테시카가라멘 요코쵸점
아빠랑 재미나게 구경 후
야식 먹으러 라멘집에 갔답니다!
제가 라면을 잘 먹지 않는 편이라
맛집 리스트에 넣지 않았는데..
아빠가 미소라멘이 땡긴다는 말에 바로 서치
숙소에서 9분 거리인
테시카가라멘 요코쵸점

여기 라멘 골목인가 봐요..?
다 라멘집이었어요!!
그 많은 집들 중에 이 집만 웨이팅이..!!

블로그용 사진 찍으려고 했는데
자연스럽게 포즈 잡으시는 울 아빠ㅋㅋㅋ
그래서 외부 모습은 이 사진뿐입니다..?
10-15분 정도 웨이팅 후 입장하여
미리 키오스크로 주문과 결제를 했답니다!
아빠.. 미소라멘 먹고 싶다면서.. 간장베이스 라면을..?
그래서 제가 미소라멘으로 주문!
저는 마무리로 삿포로에서만 판다는
삿포로 클래식 한잔 주문했어요!

먼저 나온 삿포로 클래식!
색깔이 영롱하다…✨
(맥알못이라 저에겐 그저 부드러운 맥주 맛🙂)


간장베이스 라멘과 미소라멘!
아빠한테 둘 중에 뭐가 맛있냐고 물으니
미소라멘이 더 맛있다구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아빠보구 미소라멘이 더 짠 것 같다고
아빠에게 미소라멘 양보하구 전 간장 라멘으로 먹었어요!
(둘 다 넘나 짠 라멘.. 간장이 더 짜긴 했지만요..)
결국 전 남기고 아빠는 완멘!
아주 폭식을 하구 편의점에서 주전부리 사구
숙소로 고고링-!

각자 정리 후 잠옷 입고 아빠방에 놀러 갔어요!
아빠보구 여행 오면 이런거
침대에 두고 찍어야 한다고 했더니
바아로 냉장고에 있는 것들을 다 꺼내서 진열ㅋㅋㅋ
아빠? 다 먹어가는 음료는 왜 두는건데…
과자 포장지는 언제 뜯어놨대..?
찍다가 너무 웃겨서 포기
그렇게 귀여운 울 아빠랑 삿포로 첫날이
아주 재미지게 끝났답니다❤️
하루 종일 수다 떠느라, 돌아다니느라 힘들었지만
아빠랑 잊지 못할 추억만들었따!!

삿포로 둘째날 포스팅도 기대해주세요!!